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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회고 & 2019년도 다짐

category 잡담 2018. 12. 23. 10:10

'18년도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블로그에 회고를 작성하니 기분이 참 새롭네요.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들처럼 '기억보단 기록'을 하기위해서 시작했었는데 블로그를 오픈한지 거의 1년이 지났다는게 신기한 기분이네요.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아래 두 가지 때문입니다.

첫 번째로 '18년도에 겪은 일들에 대해 제가 내린 선택, 결과 그리고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작성했고,

두 번째로는 다가올 '19년에는 어떤 마음가짐목표의식을 설정하고 달릴지를 기록하기 위해서 입니다.



2018년도 회고



1. 상반기 취업준비


올해 '18년도 2월에 졸업을 하게되면서 상반기 취준생활에 돌입하게 됩니다. 


# 블로그 회고


항상 좋아하는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서 나도 당시 개발을 진행했을 때의 감정이나 지식을 잊지않기 위해서 블로그를 작성하면 어떨까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이를 실천하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 포스팅들을 보면 알고리즘이나 기초 CS 지식을 정리하는 글들이 많았었는데, 이것도 최대한 1일 1포스팅을 하고자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위의 지식들을 기록하고자 했던 이유는 면접장에서 해당 포스팅을 모바일로 그 때 그 때 찾아보기 위함이었지만, 아직도 onenote에 작성된 초안을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라 아쉬웠던 첫 해 블로그였던 것 같습니다. 별로 올린 글도 없는데... 16767의 방문자분들께 감사합니다!!!


# 상반기 취준 교훈


상반기 취준생활을 하면서 자기소개서, 토익스피킹 점수, 알고리즘, 기초CS, 인적성 준비를 병행하면서 참 할 건 많았지만, 정말 하루살이처럼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생활을 반복하면서 느낀 것은 많았습니다.


  1. '구직활동을 하기 위한 '개발 프로젝트'를 하지는 말자!'
  2. '내가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지, 회사라는 틀에 나를 끼워맞추지 말자!'
  3. '회사 채용프로세스 중에 하나를 붙었다고 행복회로를 돌리지 말자' + '내 손을 떠난 총알은 잊고 대안을 세우면서 꾸준히 달리자!'
  4.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꾸준한 취미는 큰 도움이 된다!'

특히, 3번이 머리로는 되지만, 가슴이 되지 않는데요... 보통 면접을 본 후 아쉬움에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되면서 이불킥과 행복회로를 번갈아하게 되는데요. 저는 이 때 힘들겠지만 기대는 하지 말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내가 면접에 떨어졌을 때, 내가 왜 떨어졌을까? 어떻게 말을 전달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였을까? 등의 다음 번 기회 때 발전할 수 있는 교훈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도 싶습니다.

저도 서류, 인적성, 코딩, 면접 등의 결과를 부모님과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합격의 기쁨은 나누고 싶고, 불합격의 슬픔도 위로받고 싶은 때도 많았지만 , 혹시 기대하고 계실 부모님께 불합격의 슬픔을 공유하고 싶지 않아 혼자 안고 가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최종합격하고 알려드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반기 취준생활 중에 아쉬웠던 점은 저에게는 4번 항목처럼 스트레스를 풀거나 생각을 비울 수 있는 취미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보통 친구들과 카페를 가거나 통화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지만, 다른 취준생분들은 꼭 탈출구 역할을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4월 초에 일본여행 갔다 온 좋은 기억도 있었네요.. ㅋㅋ 도쿄회담을 통해 내게 힘을 실어준 HS,  버킷리스트라고 나를 데려가 준 WJ 모두 고마워!!! )



2. 상반기 취업결과


감사하게도, 두 군데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1. 우리은행 IT직무 (신입)
  2. 우아한형제들 (채용전환형 인턴)


먼저 우아한형제들이 6월 19일에 합격발표가 나왔고, 우리은행은 6월 27일에 합격발표가 나왔습니다. 둘 다 7월 2일에 입사를 해야되었기 때문에 결정을 내려야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행복회로를 돌리지 않아, 여러군데 붙으면 어디를 갈까라는 생각은 하지 않다가 급하게 장단점을 비교해봤지만, 결론은 쉽게 나지 않았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미련이 남을 것 같았기 때문에...)


그래서 가족, 친구 그리고 지인들께 어떤 결정이 좋을지 조언도 구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턴이라는 리스크를 안고가기보다는 우리은행 신입으로 입사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저도 축하 꽃바구니를 보며 기뻐하시는 부모님 표정을 보니 약간 우리은행쪽으로 마음이 기울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선택을 해야 그 선택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결정내렸습니다.


'해당 기업에서의 최대 단점을 정하고 이를 비교해보자!'


 우리은행

 우아한형제들

 IT직무로 입사하지만,

- 신입때 최소 1년이상 행원생활을 하며

- 금융,재무 등의 지식을 쌓아야하며,

- 그 기간동안 개발자로서의 공백이 생긴다.

 채용전환형 인턴이지만... 

- 어차피 인턴이기 때문에 전환이 안될경우 다시 취업준비생활을 해야한다.


결론은 '우아한형제들'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아래 4가지 때문이었습니다.


1.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 교육을 진행해주시는 마스터님들과 블로그에서만 봤던 개발자님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2.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잘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이 드는 일은 항상 변수가 있었고, 최소 1년 뒤의 나의 미래의 모습이 상상되지 않는 곳을 가는 것은 리스크가 있기 때문입니다.

3.  '현실에 지지말고 도전하자!'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 너무 마음 속으로 쉬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는 저를 보며 안주하는 내 자신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4.  '우아한형제들' 인턴경험은 전환이 되지 않더라도 하반기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신적인 체력이 없던 상황이라 우아한형제들을 선택하게 되면 잘할 수 있을지 내가 원하는만큼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지가 걱정되어 결정하는 데 오래 걸렸지만 위의 4가지 이유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3. 우아한형제들 인턴생활 (7~8월)


교육이나 함께 테크캠프를 진행한 친구들은 저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었고, 저를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해줘서 좋았습니다.

또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얻게해준 테크캠프에게 감사했습니다.

(특히 YT SG MH SY 같은 조원들 고맙다)


또한, 개발자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면 좋을 지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현실적이기 보단 이상적인 개발자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하지만, 개발자가 아닌 저에 대해서도 많이 되돌아 볼 수 있는 사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기록하기보단, 돈 주고도 못할 경험을 통해 내가 어떤 걸 느꼈는가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1. '무언가를 포기하고 왔다고 꽃길이 펼쳐질 거란 기대를 하지마라! 흙탕길이 펼쳐질 수도 있으니까'


2. Before : '사람은 놓여진 상황에 따라 1%라도 바뀔 수 있다.'

    After   : '이미 자신의 주관이 있는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3. '취업전환이 1순위가 아닌 사람을 얻는 것을 1순위로 하자!'


4. '내가 어떤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받는 것보단 더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사람을 보는 새로운 기준이 생겼던 경험이기도 했지만, 나는 사람에게 기대하는 사람이고 그것은 어떤 반복적인 실망감에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4. 하반기 취업준비


모든 결과가 나왔을 때는 하반기가 한참 진행 중이었습니다.

쉴틈도 없이 다시 하반기 취준 생활을 시작했는데, 10월 달에 첫 번째 지원했던 회사가 합격을 하게되어 빠르게 구직활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 테캠 동생들이 알려준 공고와 추천을 받고 지원했는데 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고맙다 (JH, HA야 ㅋㅋㅋ)


짧은 하반기였기 때문에 한 가지 교훈밖에는 얻지 못했다...


'미련, 욕심, 기대감 등... 내려놓을 줄 알아야 된다!'


지금까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하고 주말마다 카페가며 공부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린 저는 약간 잘 쉬는 법을 잊어 버렸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아둥바둥하기보다는 내려놓을 줄 알았으면 좋겠어서 위의 말을 써놓습니다.

제가 가장 못하는 것이지만 나중엔 꼭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PS 합격하고 할 게 없다고 인적성이나 코딩테스트를 봤는데... 그 시간에 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회사생활 (10월~ 현재)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어떤 회사'로만 밝히겠습니다.


막상 회사를 들어가니 선택에 연속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상반기 끝나고도 결정을 내리는 데 애먹은 저였지만 역시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란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네요. 아래 두 번의 선택이 저에게 있었습니다.


  1. SW직무 vs 클라우드
  2. 클라우드 내 팀 선택

현재는 제가 원하는 팀에 들어와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Openstack, Container 관련 업무를 맡아 진행할 것 같은데 기대가 되네요!

하지만 현재는 Openstack 교육을 들어보니... 새롭게 쌓아야할 지식들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고, 한 없이 부족한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그래서 여러 관련 서적들만 사고 쌓아놓고 새로 구매한 Macbook Pro와 함께 이 포스팅을 작성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내일이면 벌써 2번째 월급을 받을 것 같은데... 시간 참 빠르네요.

지금은 앞으로 가게 될 연수만 기대하며 본격적인 회사생활에 대한 회고와 포스팅은 내년에 구체적으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선배님이 제게 해주신 말로 '18년도 회고를 마치며, 아래 말은 '19년도의 나는 계속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급해하지 마라!' (그 첫 마음가짐을 잊지말고 준히만 하면 잘할 것이다!)




2019년도 목표



1.  블로그 포스팅 꾸준히 하기

    - 공부한 인프라 서적 정리

    - AWS/GCP 등 다양한 플랫폼 사용해보고 정리하기!

    - 오픈스택 공부하기!

    - 회사에서 지원되는 AWS 자격증을 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 개인 프로젝트 진행하기

     i. 베이킹 유투브 운영하기

        - '19년도에 제과/제빵 자격증 획득

        - 베이킹 컨텐츠 꾸준히 정리

     ii. 베이킹 관련 서비스 출시하기

         - 상반기(3~4월까지) ver 1.0 실제 출시해보기!

         - 하반기에 ver 2.0 출시하기!

         - 상반기 PoC 가 끝난 뒤 함께 같이할 사람을 더 구해 규모를 확장해보기

         - 해당 서비스에 대한 인프라 구축해보기!


3. 스터디하기

    - 인프라 관련 스터디 (KN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스터디)

    - 커뮤니티에 속해서 활동해보기

    - 개인 취미활동



'19년도에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총 3가지를 작성했는데, 내가 앞으로 회사에서 맡게될 부분과 할 수 있는 부분을 알게된다면 조금 수정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위에 작성한 것들은 꼭 했으면 좋겠고, 내가 꿈꾸고 있는 35살의 모습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갔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더 많은 재미난 일들이 있어, 풍성한 2019년도 회고록을 작성했으면 하는 나의 작은 바램이다~


(PS. 미약하지만... 취준활동에 대한 고민이나 신입 개발자로서의 역량 등 아무거나 댓글 달아주시면 최대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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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춘의무늬 신고">2018.12.23 18:50 신고

    고생하셨습니다! 2019년도 화이팅하세요!!

  2. 구르미 2018.12.23 19:40

    일년여간 너무 고생 많으셨네요! 굳굳

  3. 사람냄새나는 개발자 신고">2018.12.25 08:23 신고

    앞으로 더 멋진 개발자 인생을 위해!! 홧팅

  4. 이농이능 신고">2018.12.27 15:21 신고

    브랜든님 글 잘보고갑니다^^~

  5. 뽀로로 2019.01.06 00:10

    앞으로 베이킹 유튜브 기대하겠습니다 ㅎㅎㅎ

  6. 쥬디 2019.01.24 12:40

    앗 그 회사 뭔지 느낌이~~저두 광화문에서 일하는데 지켜보면서 응원하겠습니다^^

  7. 뤠이첼 2019.01.29 22:59

    앗 넘나리 인생명언이 한가득,,,,! ㅠㅠ앞으로 저도 응원하게씁니다~~!!!! 베이킹꿈나무~~~

  8. HA_Kwon 신고">2019.02.04 20:12 신고

    ㅋㅋㅋㅋㅋㅋ추천하길 너무 잘한!! 고생 정말 많았습니다ㅠㅠ 항상 응원해요!

  9. Felicity 2019.06.23 22:16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앞으로 계획하신일 다 이루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10. Fly_to_the_moon 2020.02.21 11:13

    とても刺激になるお言葉でした。自分も頑張りたいと思いました!